노벨상 수상 '피격 소녀' 옥스퍼드대 진학

노벨상 수상 '피격 소녀' 옥스퍼드대 진학

2017.08.17.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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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여성 교육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다음 달 영국 옥스퍼드대에 진학합니다.

영국 버밍엄에 거주하는 20살 말랄라는 트위터에 "옥스퍼드대에 가게 돼 아주 흥분된다"고 말했습니다.

말랄라는 옥스퍼드대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말랄라는 지난 3월 영국 수능인 A-레벨에서 영국 대학 입학 점수를 받았습니다.

파키스탄 스와트밸리 출신인 말랄라는 파키스탄 탈레반에 맞서 여성의 동등한 교육권을 주장하다 지난 2012년 머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말랄라는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도 모든 어린이의 교육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2014년 역대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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