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훼손된 시신 발견

이탈리아서 훼손된 시신 발견

2017.08.16.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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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부촌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로마 도심 파리올리 지구에 위치한 빌라 글로리 공원 인근에 비치된 쓰레기 수거통에서 절단된 여성의 다리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쓰레기통에서 1km 떨어진 곳의 아파트에서 나머지 시신이 발견됐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인근 상점 등의 CCTV를 분석해 범인 탐문 작업에 나섰고, 희생자의 남자 형제를 붙잡아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마에서는 2011년에도 시내의 한 공터에서 다리와 머리가 잘린 여성의 시신이 유기돼 도시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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