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백인우월주의 고개 드는 美 비판

유엔, 백인우월주의 고개 드는 美 비판

2017.08.16.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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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전문가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내 백인 우월주의의 발호를 비판하면서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아나스타샤 크리클리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장과 무투마 루티에레 인종차별 특별보고관 등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에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에 맞설 것을 요구하면서 증오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전문가그룹 성명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에 극우단체와 반인종주의단체 모두 책임이 있다며 양비론을 제기해 비난을 받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샬러츠빌에서는 지난 12일 신나치즘 추종자 제임스 필즈가 백인우월주의 반대 시위대에 차량을 몰고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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