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도, 외교·안보 '2+2' 회의체 신설

美-인도, 외교·안보 '2+2' 회의체 신설

2017.08.16.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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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의 국경 대치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인도가 새로운 외교·안보 회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인도 독립기념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전화통화를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외교 장관과 국방 장관이 참석하는 2+2 회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에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를 요구하는 미국이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우회적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르면 다음 달 말이나 10월 초에 미국에서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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