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두 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소녀

같은 날 두 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소녀

2017.07.28.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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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두 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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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15살 소녀가 같은 날 두 명의 남성에게 연속으로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25일 저녁 7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 사이 영국 버밍엄의 위튼 기차역 안 후미진 곳에서 한 남성이 15살 소녀를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으로부터 당한 소녀는 황급히 기차역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지나가는 차를 잡아 세운 뒤 도와달라고 외치며 올라탔다.

그런데 이 차에 타고 있던 또 다른 남성이 두 번째로 이 소녀를 성폭행한 것.

같은 날 두 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소녀

(▲ 위튼 기차역 전경 / 구글 스트리트뷰)

영국 교통경찰과 웨스트 미들랜드 경찰은 현재 두 남성을 수배하고 목격자를 찾기 위해 대규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첫 번째 가해자는 마른 체형에 키는 182cm 정도다. 밝은 피부에 갈색 눈을 가진 20대 초반의 아시아인으로 추측됐다. 그는 운동복에 검은 운동화 차림이었다.

두 번째 가해자 역시 20대 초반 아시안으로 보였으며, 키는 170cm 정도다. 촘촘히 턱수염이 난 것이 특징이었다. 그는 파란 점퍼와 검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영국 교통경찰 수석 조사관 토니 피츠패트릭(Tony Fitzpatrick)은 "소녀가 매우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다"라며 "가해자를 찾기 위해 근처의 모든 CCTV를 검사하고 목격자를 최대한 찾는 등 수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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