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잘못 골랐네' 실수로 경찰차에 뛰어든 자해공갈단

'상대 잘못 골랐네' 실수로 경찰차에 뛰어든 자해공갈단

2017.07.27.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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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잘못 골랐네' 실수로 경찰차에 뛰어든 자해공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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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허페이의 한 주차장에서 상대를 잘못 고른 자해공갈단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남성은 휴대폰을 하며 다른 곳을 보고 있다가, 차 한 대가 다가오자 도로 위에 쓰러지며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듯한 상황을 가장했다. 그러나 차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내리자, 남자는 황급하게 자리에서 일어서 도망갔다.

네티즌들은 "경찰차에 분명히 붉은색 불빛이 번쩍이고 있는데 눈이 나쁜 것 아니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은 남성은 차 앞머리만 보고 범행을 계획했으며 상단의 경찰차 표식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으리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경찰은 따로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자해공갈을 전문적으로 일삼는 무리를 고의로 시비를 건다는 뜻의 '펑츠'(碰瓷)라고 부른다. 중국 차량 가운데 블랙박스를 설치한 차량이 많지 않아 펑츠의 범행이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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