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회사, 직원 손에 '반도체 칩 이식제안' 논란

美 IT회사, 직원 손에 '반도체 칩 이식제안' 논란

2017.07.26. 오전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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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IT 회사가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직원들에게 손가락 사이에 좁쌀 크기 반도체 칩 이식을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NN과 미 일간 USA투데이는 미 위스콘신주 '스리 스퀘어 마켓'이란 기업이 직원들에게 무선주파수로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RFID 기술이 적용된 칩을 엄지와 검지 사이에 이식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칩으로 출퇴근 기록, 출입문 개폐, 복사기 등 사내 기기 사용, 의료·건강정보 저장, 컴퓨터와 유무선 전화기 보안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위스콘신주 의회는 "만약 칩 이식이 강요된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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