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안 낼 거야!" 달리는 버스 지붕에 올라탄 청년

"요금? 안 낼 거야!" 달리는 버스 지붕에 올라탄 청년

2017.07.23.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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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안 낼 거야!" 달리는 버스 지붕에 올라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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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버스 요금 2달러(한화 약 2,200원)를 내지 않기 위해 달리는 버스 지붕에 올라탄 청년의 모습이 화제다. 로이드 앤서니 피터스(Lloyd Anthony Peters)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이 황당한 장면을 촬영했다.




신원미상의 이 청년은 피터스에게 다가와 담배 한 개비와 교통카드를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는 74번 버스를 타고 서쪽으로 가야 한다고 했으나, 피터스는 그와 목적지가 달랐고 교통카드 대신 담배만 빌려줬다.

담배를 받은 남자는 갑자기 달리는 버스를 쫓아가 뒷문에 매달렸고, 지붕까지 뛰어올랐다. 그는 버스 지붕에 올라타 편안하게 다리를 꼬고 앉아, 피터스에게 받은 담배를 피우는 여유까지 보였다.

"요금? 안 낼 거야!" 달리는 버스 지붕에 올라탄 청년

피터스는 이 기이한 순간을 촬영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상에서만 22만 회 이상 재생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이 확산되며 시카고 운송 협회 측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이 청년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으며, 시카고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Lloyd Anthony D P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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