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엔주재 북 대사 비자 갱신 두달 거부 후 발급

미, 유엔주재 북 대사 비자 갱신 두달 거부 후 발급

2017.07.22.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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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의 비자 갱신을 두 달 가까이 거부했다가 나중에 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 대사는 비자 유효기간이 올해 5월 22일이어서 3월 갱신 신청을 했지만 유효기간 만료 후 두 달 가까이 될 때까지 갱신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유엔 대표부가 이달 1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비자 갱신을 해주지 않은 미 정부를 비난하자 그 이튿날인 14일 비자를 갱신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정부가 비자 갱신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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