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터키 근해 강진...2명 사망·500명 부상

그리스·터키 근해 강진...2명 사망·500명 부상

2017.07.22.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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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터키 접경 근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럽 지중해지진센터는 현지 시각 21일 새벽 1시 반쯤 그리스 남동부 코스 섬과 터키 남서부 물라 주 해안 보드룸 사이 근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코스 섬에서는 스웨덴과 터키 관광객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 지역에서 부상자가 500여 명에 이릅니다.

또, 수도관이 파열돼 침수 피해가 나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심야에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진 이후 해당 지역 병원들은 환자들을 모두 밖에 대피시켰고, 많은 주민과 호텔 투숙객들이 거리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터키와 그리스는 아라비아 판과 유라시아 판이 맞물려 지각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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