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략폭격기 서태평양 진출...타이완·日 전투기 긴급 발진

中 전략폭격기 서태평양 진출...타이완·日 전투기 긴급 발진

2017.07.21. 오후 5: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의 전략폭격기 편대가 어제 또다시 동중국해를 넘어 서태평양으로 이동하자 타이완과 일본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중국 공군 전략폭격기 8대와 정찰기 2대로 이뤄진 군용기 편대가 어제 타이완 인근 상공을 날아 미야코해협과 바스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진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전략폭격기 편대의 비행을 확인한 타이완 국방부는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도 자국 인근 해상에 중국 전략폭격기 편대가 나타나자 F-15J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 공군이 이처럼 자국 군용기의 서태평양 진출 훈련을 자주 하는 이유는 중국의 대 미국 군사방어선이자 미국의 대중국 봉쇄선인 제1열도선 돌파를 상시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