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독, 영국 여왕 부축했다 '진땀'

캐나다 총독, 영국 여왕 부축했다 '진땀'

2017.07.21.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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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부축하다 여왕의 몸에 손을 대는 결례를 범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존스턴 총독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 캐나다 하우스를 찾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수행하다, 계단을 내려오는 여왕의 팔꿈치를 잡았습니다.

이후 존스턴 총독이 여왕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왕실예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총독은 곧바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예법을 몰랐던 게 아니라, 여왕이 계단에서 발을 헛디딜까 염려돼 한 행동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지난 2009년 버킹엄 궁을 찾아 여왕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가 예법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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