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소녀, 마약 거래 현장에서 총 맞고 살아남아

7세 소녀, 마약 거래 현장에서 총 맞고 살아남아

2017.07.21.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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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소녀, 마약 거래 현장에서 총 맞고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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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전 현장에서 7살 소녀가 목덜미에 가벼운 상처만 입고 기적처럼 살아났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시피 주의 잭슨. 세 살배기 동생과 함께 차에 있던 7살 아비가일은 갑작스레 총격을 받았다.

이날은 아비가일과 동생이 외사촌과 함께 저녁을 보내기로 약속했던 날. 그러나 사촌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마약을 사기 위해 길거리를 배회했다. 마약 거래 도중 발생한 언쟁이 폭력적인 총격전으로까지 이어진 것.

7세 소녀, 마약 거래 현장에서 총 맞고 살아남아

아이들이 있는 트럭은 총격을 받아 뒷유리가 산산조각이 났지만, 아비가일은 목덜미의 상처만 입고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건졌다. 아이들이 있는 차를 향해 총을 쏜 28살 도널드 넌리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총기를 사용한 혐의와 함께 가중폭행죄로 기소됐다.

7세 소녀, 마약 거래 현장에서 총 맞고 살아남아

(▲ 체포된 도널드 넌리)

당시 아비가일의 어머니 타라 스미스는 "자녀들이 사건 현장에서 총을 맞았다는 사실을 듣고, 바닥을 치며 비명을 질렀다"고 회상하며,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Jackson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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