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남학생 상대로 성매매하려다 적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남학생 상대로 성매매하려다 적발

2017.07.20. 오후 5: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남학생 상대로 성매매하려다 적발
AD

런던 케임브리지 국제 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남학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하다 적발돼 해고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체포된 피의자는 글린 놀즈(Glyn Knowles). 놀즈는 교장 선생님이자 다이빙 교사, 지역 사회 양궁 클럽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놀즈의 체포에는 민간단체의 역할이 컸다. 'CSE'라는 이 조직은 아동들을 상대로 성관계를 갖는 변태성욕자들을 잡기 위해 결성됐다. 그들은 함정 수사를 위해 가짜 프로필을 개설해 온라인 사이트와 어플을 이용해 소아성애자들을 잡아 왔다.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남학생 상대로 성매매하려다 적발

(▲ 체포된 글린 놀즈(Glyn Knowles))

CSE 회원에 따르면 놀즈는 15세 소년을 상대로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 그는 지속해서 소년의 나체 사진을 요구하며 "빨리 만나서 성관계를 갖자"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놀즈와 약속을 잡은 CSE는 경찰에게 이를 알렸고, 현장에 급습한 보안관들이 그를 체포했다.

하트퍼드셔 경찰서 대변인은 "놀즈는 체포 직후 학교에서 해고됐으며, 지난 17일 하트필드 리맨드 법원에 출두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8일 법원에서 본격적인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