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주범' 외장재 쓴 영국 고층건물 60개로 늘어

'참사 주범' 외장재 쓴 영국 고층건물 60개로 늘어

2017.06.26. 오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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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고층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의 주범으로 지목된 가연성 외장재를 쓴 아파트 수가 60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관계 당국은 지금까지 제출된 60개 아파트의 외장재 표본이 모두 가연성 재료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영국 정부가 '그렌펠 타워'와 비슷한 외장재를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잉글랜드 지역 600여 개 고층빌딩 가운데 대다수가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물로 판가름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런던 캠던과 샐포드와 플리머스 등 지역에서 가연성 외장재 사용 사실이 확인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주민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외장재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일어난 런던 서부 그렌펠 타워 화재로 지금까지 최소 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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