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약 두타스테리드, 당뇨병 위험 ↑"

"전립선비대약 두타스테리드, 당뇨병 위험 ↑"

2017.06.26. 오후 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전립선비대약 두타스테리드, 당뇨병 위험 ↑"
AD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가 당뇨병과 고지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높이고 성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대 비뇨기과 전문의 연구팀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 460명을 반반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두타스테리드를 하루 0.5mg 투여하고, 또 다른 그룹에는 다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탐술로신을 0.4mg씩 투여하면서 3년 반을 지켜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첫 번째 그룹에서 공복 혈당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상승했고, 특히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면서 성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호르몬 분자생물학-임상연구'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