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새벽 산사태로 100명 이상 매몰"

"中 쓰촨성 새벽 산사태로 100명 이상 매몰"

2017.06.24.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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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산사태가 발생한 지 제법 시간이 지났죠? 어떻게 구조 소식은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현지시각으로 새벽 6시, 우리 시각으론 7시쯤이니까요.

7시간쯤 지났는데요.

마오현 정부가 직접 나서서 긴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아직 인명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 cctv가 제공한 화면에서 처럼 구조대원들이 로프와 흙파는 장비 등을 이용해 바위와 흙을 들어 옮기고 있습니다만 산사태로 3백 제곱미터에 이르는 흙과 바위가 덮쳐서 구조 작업에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작업에는 소방과 공안 의료인력 등 400명 넘는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오현 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해 놓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현지시각 오늘 새벽 6시쯤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서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마을을 덮쳐 40여 가구가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말 이른 시간에 집에서 잠을 자던 10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화 통신은 또 흙더미로 수로 2㎞ 가량이 봉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 지역 처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돼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CCTV는 기상학자의 말을 인용해 마오현 지역에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오현 지역은 주민이 11만명 정도로 주민 대부분은 소수민족인 창족이고요.

관광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매몰자 가운데 관광객이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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