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당, 내년 6월 개헌안 국회 발의"

"日 여당, 내년 6월 개헌안 국회 발의"

2017.06.23.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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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위대 존재 근거를 명기한 새 헌법을 오는 2020년에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집권 자민당이 내년 6월 개헌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스오카 오키하루 헌법개정추진본부장은 인터뷰에서 "내년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시하기로 하고 이르면 6월께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헌법개정안은 국회 발의 이후 60일에서 180일 안에 투표를 시행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자민당 목표대로 6월에 개헌안이 발의되면 국민투표는 8월 말부터 12월 말 사이에 실시하게 됩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이른바 평화 헌법 9조의 기존 조항은 그대로 두고 자위대의 근거를 규정하는 조항을 새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헌법을 개정해 2020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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