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문재인 대통령 방미환영 초당 결의안 발의

美 의회 문재인 대통령 방미환영 초당 결의안 발의

2017.06.23.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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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상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주 방미를 환영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환영 결의안에서 미 상원은 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문 대통령을 환영한다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 재확인 등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하고 공정한 이행 필요성 그리고 안보-에너지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확대 등을 촉구했습니다.

사드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에 의한 결정을 바꿀 의도가 없고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적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도 담겼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과 벤 카딘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 4명이 주도하고 1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상원이 외국 정상의 방미와 관련해 환영 결의안을 낸 것은 이집트와 우리나라 2개국밖에 없다면서 이집트 정상 방미 때는 7명이 서명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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