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병원, 환자 검체 바뀌어 멀쩡한 위 절제"

"日병원, 환자 검체 바뀌어 멀쩡한 위 절제"

2017.06.22.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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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병원, 환자 검체 바뀌어 멀쩡한 위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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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병원에서 환자 2명의 병리 검사 검체가 바뀌는 바람에 멀쩡한 궤양 환자의 위를 절제하고 정작 절제가 필요한 암 환자는 퇴원시키는 황당이 일이 벌어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이치현에 있는 공립 니시치타 종합병원에서 남성 환자 2명의 병리검사 검체가 바뀌는 바람에 80대 위암 환자를 퇴원시키고 50대 위궤양 환자의 위를 3분의 2 절제하는 실수가 일어나 병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병원장은 "환자와 가족에게 성심성의껏 보상하겠다"면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퇴원했던 80대 암 환자는 증상이 악화해 다시 입원했으며 졸지에 위절제수술을 받은 50대 환자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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