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반군, 필리핀 남부 마을 습격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IS 추종 이슬람 무장반군이 마을을 습격해 일부 주민이 인질로 잡히거나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무장반군이 오늘 새벽 피그카와얀 마을에 침입해 초등학교를 점거했으며 정부군과의 교전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부 외신들은 반군이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현지 경찰은 침입 당시 수업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이나 교사가 인질로 잡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