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장례식 일반 시민에게 공개

웜비어 장례식 일반 시민에게 공개

2017.06.21. 오전 10: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뒤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AP통신 등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2일 오전 9시 웜비어의 모교인 오하이오 주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공개 장례식으로 치러진다고 전했습니다.

장례 주최 측은 웜비어 가족과 함께 웜비어의 삶을 기리고 싶은 모든 시민을 장례식에 정중히 초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과 북한의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인 19일에 결국 숨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