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이틀째...기후협정·자유무역 이견

G7 정상회의 이틀째...기후협정·자유무역 이견

2017.05.27.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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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타오르미나에서 이틀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회의 첫날 테러리즘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정상들은 폐막일인 둘째 날은 기후변화와 세계 무역, 난민 문제 등 나머지 주요 의제에서 공통의 입장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갑니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6개국 정상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언하고, 자유무역 중심의 기존 세계 질서에서 이탈 조짐을 보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설 전망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협정 등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시간을 갖고 더 숙고해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공동 성명 채택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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