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 "한반도 문제,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 못 해"

中 외교부장 "한반도 문제,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 못 해"

2017.05.27.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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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반도 문제는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북핵 6자회담 당사국에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열린 기자회에서, 한반도 문제를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이는 더 큰 문제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최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주장해왔고, 한국의 새 정부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 온 일본이 더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태도를 보여, 평화 협상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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