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콥트 기독교도 탑승버스에 무차별 총격..."23명 사망"

이집트서 콥트 기독교도 탑승버스에 무차별 총격..."23명 사망"

2017.05.26. 오후 8: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집트 남부 지역에서 콥트 기독교도 탑승버스를 겨냥한 총격 사건으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수도 카이로 남쪽에 있는 민야 지역의 수도원으로 향하던 콥트 기독교도 탑승버스 한 대가 무장 괴한으로부터 무차별 총격을 당했습니다.

이집트 국영 TV는 이 공격으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25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소수 정파인 콥트 기독교도를 노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9일에는 알렉산드리아와 나일델타 탄타에 있는 콥트교회를 겨냥한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 47명이 숨지고 118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