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테러범 폭탄 직접 제조한 듯

맨체스터 테러범 폭탄 직접 제조한 듯

2017.05.26.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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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 폭탄 테러를 가한 살람 바데디의 자택에서 폭탄 제조 흔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경찰이 아베디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량의 폭발성 화학물질과 부품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보당국은 애초 폭탄이 정교하다는 점을 들어 배후세력이 폭탄을 만들어 아베디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을 주목해왔지만, 이제는 아베디가 리비아에 건너가서 배운 기술로 폭탄을 직접 조립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아베디가 맨체스터 공연장 공격 때 사용한 자살폭탄 외에 폭탄 2~3개 정도를 더 만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에 따라 다른 극단주의자가 아베디가 만든 폭탄을 들고 추가 테러를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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