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마크롱 두 정상 강렬한 악수 화제

트럼프-마크롱 두 정상 강렬한 악수 화제

2017.05.26. 오전 05: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이의 강렬한 악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벨기에 브뤼셀 주재 미국대사관저에서 처음 만난 트럼프와 마크롱 두 정상은 첫 회동에서 6초 동안 강하게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백악관 출입기자는 "두 정상이 악수할 때 손가락의 관절 마디가 하얗게 변했고 이는 악물었으며 얼굴은 굳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나토본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나토본부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과 앞서 도착해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재회에서는 더욱 강력한 악수 교환이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사관저에서 당한 일격에 반격이라도 하듯 마크롱의 손을 강하게 끌어당기며 크게 쥐고 흔들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을 골탕 먹인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 아베 총리와 17초 동안이나 악수를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