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중국행 국제우편물, 中 통관지연 심각

한국발 중국행 국제우편물, 中 통관지연 심각

2017.04.29.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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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중국행 국제우편물의 통관이 지연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통관지연이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국 세관 격인 해관은 지난달부터 한국에서 중국으로 부쳐진 국제우편물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해, 한국발 중국행 국제우편물이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도 한국에서 중국으로 발송된 EMS가 세관에 계류돼 배달 지연, 또는 관세 미납으로 반송되는 사례가 이전보다 4배에서 5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 교민이나 주재원, 유학생들은 그동안 EMS를 이용해 한국에서 김치 등 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받아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통관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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