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녀상 옆 강제징용상 추진에 반발

日, 소녀상 옆 강제징용상 추진에 반발

2017.04.28.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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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 시민단체가 서울 평화의 소녀상 옆에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노동자상을 설치하려는데 대해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시민단체의 이런 움직임은 한일관계에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외교관계에 관한 국제 협약에 비춰도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사죄나 보상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일간의 재산청구 문제는 지난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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