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중진 "트럼프, 北 핵개발 좌시 않을 것"

美상원 중진 "트럼프, 北 핵개발 좌시 않을 것"

2017.04.26.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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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군사위에 소속된 공화당 중진 의원들이 핵 도발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을 향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인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대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선제타격은 가장 마지막 옵션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도 북한 미사일의 미 본토 타격을 막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짐을 북한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치광이 지도자'가 미국을 타격할 핵미사일 개발에 나서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특히 두 의원은 전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며 북 핵 문제를 긴밀하게 논의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의중을 상당히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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