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선박 뒤집혀 여성 등 20명 숨져

세네갈, 선박 뒤집혀 여성 등 20명 숨져

2017.04.25.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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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세네갈 해안에서 선박이 뒤집혀 2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밤 세네갈 중부의 해안마을인 베탄티 해상에서 대부분 여성인 승객 72명을 태운 목선이 뒤집혀 51명은 구조됐으나 2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AFP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통적인 목선이 뒤집혀 20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70명의 여성 승객들은 관광명소이자 수산물 집합소인 베탄티 마을로 해산물을 구매하러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낡은 목선에 승선하고 있어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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