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中 접경 밀무역 이달부터 단속강화

中, 北-中 접경 밀무역 이달부터 단속강화

2017.04.25. 오후 5: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 고조 이후 중국이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밀무역에 대한 단속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동북 3성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북 중 접경에서 이뤄지는 밀무역에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펴고 있습니다.

접경지역의 한 소식통은 "북 중 접경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중국 당국이 예전 같으면 눈감아줬을 소형선박 밀무역에 대해 큰 액수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며 "밀무역하다 적발돼 손해 본 사례가 속출해 몸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로 중국과의 밀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북한은 이번 조치가 외화벌이는 물론 생필품 확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