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선 결선 진출 르펜, 국민전선 당수직 사임

佛 대선 결선 진출 르펜, 국민전선 당수직 사임

2017.04.25.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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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결선에 진출한 극우 성향 후보 마린 르펜이 국민전선 당 대표직을 사임했습니다.

르펜은 현지 시각 24일 프랑스 공영 방송 '프랑스2'에 출연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프랑스 대통령이라면 모든 프랑스인의 대통령이자 모든 프랑스인을 아우르는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르펜은 또, 자신이 당론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고 국민에 반해 행동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소속 당이 극우 정당으로서 전체주의와 국수주의, 인종주의를 옹호한다는 대중의 반감을 의식해 사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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