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 대북제재로 평양공항 ATM 작동 안 해"

"中 새 대북제재로 평양공항 ATM 작동 안 해"

2017.04.24.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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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 ATM 2대가 중국의 신규 제재 때문에 작동하지 않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는 순안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있는 ATM이 몇 달 전 설치됐으나, 여전히 시험단계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AP는 또 류경상업은행이 몇 년 전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평양 중심부 한 중간급 관광호텔에 설치한 ATM도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ATM은 주로 중국 기업인이나 관광객을 위한 것으로, 북한 통화가 인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는 중국이 평양 내 ATM 거래를 제한했는지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지만, ATM이 작동하지 않는 것은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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