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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백혈병도 모자라 사망까지...거짓말 엄마 철창행
    아들 백혈병도 모자라 사망까지...거짓말 엄마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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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번 시작한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부른다고 하죠.

    미국의 한 엄마가 성금을 모금하려고 멀쩡한 자식을 아프다고 했다가, 급기야 아이가 죽었다며 가짜 장례까지 치렀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생애 끝자락에 선 10살짜리 어린이의 힘겨운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10살 어린이 : 병마와 끝까지 싸울 겁니다. 끝까지요.]

    백혈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 아이를 위한 특별이벤트도 열렸습니다.

    울먹이는 엄마의 목소리는 더 슬펐습니다.

    [빅토리아 모리슨 / 아이 엄마 : 이 상황이 너무 힘들지만, 피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 엄마는 아들이 지난 8일 결국 세상을 떠났고 장례까지 치렀다고 SNS에 올렸습니다.

    [케네스 펄롱 / 칼슨 시 경찰관 : 그녀는 아이의 장례식을 치르는 등 아이가 죽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든 행동을 다 했어요.]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완전한 허구였습니다.

    아이의 엄마가 성금을 모으기 위해 처음부터 만들어낸 거짓말이었던 겁니다.

    죽었다던 아이와 그 가족들이 한 호텔에서 발견되면서 진실이 밝혀졌는데, 더 놀라운 건 엄마가 아이 자신에게도 진짜 백혈병이 걸린 것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케네스 펄롱 / 칼슨 시 경찰관 : 그 아이는 전혀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는 상태입니다.]

    거짓말로 아이를 팔아 2천 달러 이상의 성금을 모은 이 여성은 결국 중범죄로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