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경영위기 도시바 적자 10조...사상 최고"

日 언론 "경영위기 도시바 적자 10조...사상 최고"

2017.03.30.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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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의 원전사업 부진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도시바의 적자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달 말까지 도시바의 적자가 우리 돈으로 당초 예상치인 3조 9천억 원의 3배에 육박하는 10조 천억 원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제조업체 히타치제작소가 기록했던 사상 최고의 적자액 7조 9천억 원보다 2조 원이나 더 많은 수치입니다.

신문은 도시바가 경영 악화의 원인이 된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에 대해 파산보호신청을 하며 원전사업 철수를 모색하고 있지만 자금 사정이 눈에 띄게 악화돼 재건이 더 어렵게 됐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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