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총리 "北과 매우 민감한 협상 중"

말레이 총리 "北과 매우 민감한 협상 중"

2017.03.30.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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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김정남 암살과 북한 내 억류 자국민의 송환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매우 민감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말레이 국영 베르나마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집 총리는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상에서 정부는 평양에 있는 말레이시아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법치를 준수하는 주권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지켜내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북한과 지난 25일부터 김정남의 시신 인도와 북한 내 억류 말레이시아인 송환 문제, 말레이 내 김정남 암살 용의자의 출국 보장 등을 놓고 비공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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