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작가, 체온으로 병아리 부화에 도전

佛 작가, 체온으로 병아리 부화에 도전

2017.03.30.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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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행위예술가 아브라함 푸앙슈발이 이번에는 병아리 부화에 도전했습니다.

푸앙슈발은 파리 '팔레드도쿄' 미술관에 설치된 인공 부화 시설에 들어가 본인의 체온만으로 달걀 10개를 부화할 계획입니다.

병아리 부화에는 대략 3주에서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면 그 기간 동안 그는 음식물 수령 등을 위해 하루 최대 30분 정도 부화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푸앙슈발은 몸의 체온을 높이기 위해 한국 작가가 만든 이불을 뒤집어 쓰게 되며 생강처럼 체온을 높여주는 음식을 주로 먹을 계획입니다.

다른 종의 동물이나 사물에 대한 개념의 변화를 탐구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이를 위해 직접 동물들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직접 사물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2014년 그는 곰 조형물 속에 들어가 벌레 등을 먹으며 2주 동안 생활하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석회암 바위 안에서 1주일을 견디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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