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중요 파트너 타이완과 관계 강화해야"

아베 "중요 파트너 타이완과 관계 강화해야"

2017.03.29.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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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타이완과의 관계 증진을 언급하고 나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자민당 청년국장인 스즈키 게이스케 중의원과 만나 "타이완은 가치와 이해를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청년국을 중심으로 관계를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최근 일본 정부가 한동안의 관례를 깨고 고위급 정부 관료를 타이완에 파견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반발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차관급인 아카마 지로 총무부대신은 지난 25일 타이완 타이베이 시내에서 열린 일본 관련 행사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일본이 지난 1972년 타이완과 국교를 끊은 뒤 중국을 배려해 정부 고위관료가 정식으로 타이완을 방문하지 않도록 자제해왔던 관례를 뒤집은 것으로, 중국 측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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