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전 총력전

트럼프,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 전 총력전

2017.03.25.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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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건강보험인 '트럼프 케어'에 대한 하원 투표를 앞두고 설득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 24일 하원의 '트럼프 케어' 표결을 앞두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 협조를 당부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공화당은 전체 하원 435석의 과반인 237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당내 강경보수파인 '프리덤 포커스'등이 '트럼프 케어'에 반발하는 등 통과를 위한 과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공화당 지도부는 전날 표결을 시도했지만 당내 반대파를 설득하지 못하면서 표결을 하루 연기했습니다.

'트럼프 케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체 법률안이지만, 보험료가 비싸 반대하는 주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하원 통과에 218석이 필요하지만 237명의 공화당 의원 가운데 25명이 반대하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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