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한' 표출 통제...한국전 승리 '감격'

中, '반한' 표출 통제...한국전 승리 '감격'

2017.03.24.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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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속에 중국 창사에서 치러진 한-중 월드컵 예선전에선 중국 관중의 반한 감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애국가 연주 때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오고 경기장 앞 광장에 "한국을 괴롭히고 롯데를 뒤집자"는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지만, 공안 만여 명이 배치된 경기장 안에서는 자극적인 플래카드는 없었고 불상사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반 34분 중국팀이 선취점을 올리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순식간에 댓글이 폭주했고, 중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중국 네티즌들은 "드디어 한국을 이겼다", "너무 기뻐 울 뻔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종욱[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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