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조2천억 원 이상 자산가 319명...세계 2위

中 1조2천억 원 이상 자산가 319명...세계 2위

2017.03.23. 오후 5: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의 억만장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빈부 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를 인용해 올해 새롭게 순자산 1조2천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196명 중 중국인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전체 억만장자 수도 319명으로 세계 1위인 미국의 565명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순자산이 천만 위안, 우리 돈 16억3천만 원이 넘는 사람은 400만 명을 넘어섰고, 1억 위안, 163억 원 이상인 사람도 15만 명에 달했습니다.

중국의 부호 수는 이처럼 급격히 느는 반면에 빈부 격차는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지니계수는 0.465로 2015년의 0.462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니계수는 불평등 정도를 0과 1 사이의 값을 수치화한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