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범은 자메이카 출신 이슬람 설교자"

"런던 테러범은 자메이카 출신 이슬람 설교자"

2017.03.23.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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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차량·흉기 테러를 벌인 범인은 자메이카 출신 이슬람 설교자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극단주의 모니터 단체 '시테'는 테러범이 '아부 이자딘'이라는 이름의 42살 남성으로, 2006년 영국의 대테러법에 따라 불법단체로 규정된 알부라바의 전 대변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자딘은 앞서 2008년 테러 자금 모금과 국외 테러 조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09년까지 복역했으며, 자마이카 출신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자딘의 과거 사진과 행적 등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는 가운데, 런던 경찰은 아직 테러범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사살된 용의자의 단독 범행이고, 이슬람과 관련된 국제 테러 조직에 경도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범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40대 아시아계 남성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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