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롯데' 웹사이트 3주째 먹통

'중국 롯데' 웹사이트 3주째 먹통

2017.03.23.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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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중국 롯데의 주요 웹사이트가 해킹 공세로 3주째 먹통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그룹의 중국 공식홈페이지는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해킹 공격으로 다운돼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중국 롯데마트 또한 지난 9일 오전부터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홈페이지 수리 중입니다"라고만 뜨고 연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면세점의 한국어, 중국어 등 모든 언어로 된 홈페이지도 지난 2일 해킹 공격으로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롯데 측은 "최근 롯데 관련 사이트들이 지속해서 위협을 받으면서 중국 롯데 계열사 사이트도 해킹 위험이 커서 운영이 중단된 채 보안 점검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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