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틸러슨 장관 방한 때 한일관계 개선 요청"

아사히 "틸러슨 장관 방한 때 한일관계 개선 요청"

2017.03.23.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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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일관계의 조속한 개선을 요청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틸러슨 장관이 지난 1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일관계가 정체돼 유감"이라며 "조기에 관계개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황 권한대행은 "한일 위안부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생각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틸러슨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부산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 갈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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