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양시설 직원 노인 학대 사상 최대...1년새 36% 증가

日, 요양시설 직원 노인 학대 사상 최대...1년새 36% 증가

2017.03.22.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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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노인요양시설 직원들에 의한 노인 학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노인요양시설에서 직원들에 의해 일어난 노인 학대는 408건으로 2006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300건보다 36%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학대를 받은 피해자는 778명으로 이 가운데 70%는 치매환자였습니다.

학대의 원인으로는 요양시설 직원의 교육·지식 부족과 직원의 스트레스 제어 문제가 주로 꼽혔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6년 총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뒤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2015년 기준 26.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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