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개국 발 항공기에 전자제품 반입 금지

美, 8개국 발 항공기에 전자제품 반입 금지

2017.03.22.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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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무슬림 6개국 국적자의 입국 금지 명령이 법원에 의해 중지된 가운데, 이번엔 특정 공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전자제품 기내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오늘부터 중동과 북아프리카 8개 나라, 10개 공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휴대폰을 제외한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카메라, DVD 플레이어, 전자게임기 등은 반입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8개 나라는 요르단과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와 모로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이며 이들 나라의 대표 공항들이 대상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민간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영국도 레바논과 튀니지 등 6개 나라에서 입국하는 항공기에 대해 전자제품 기내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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