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北리지현, 전 주베트남 대사 아들

김정남 암살 北리지현, 전 주베트남 대사 아들

2017.03.22.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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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北리지현, 전 주베트남 대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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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지목한 33살의 북한 국적 리지현은 전 주베트남 북한대사의 아들로, 북한대사관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리지현은 리홍 전 주베트남 북한대사의 아들로 베트남에 10년쯤 거주했고, 베트남의 유명 영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전했습니다.

리지현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는 1년 넘게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외교관 양성기관인 외교아카데미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이후 귀국했습니다.

말레이 당국은 베트남어가 유창한 '베트남 전문가' 리지현이 지난해 말, 또 다른 김정남 살해 용의자인 리재남과 베트남에 동반 입국해 현지 여성을 포섭해 김정남 암살에 끌어들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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