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北 자금줄 완벽차단' 추진

美의회 '北 자금줄 완벽차단' 추진

2017.03.22.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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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북한 김정은 정권 유지와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모든 돈줄을 차단하는 '초강력' 대북 제재법안을 추진합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대북제재 강화법안을 발의했다면서 이번 법안이 북한의 달러 수입 경로를 완전히 차단해 김정은 정권의 고립을 한층 가속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안은 북한의 군사와 원유,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북한 국외 노동자 고용과 선박 운항 금지, 온라인 상품 거래와 도박 사이트 차단 등 사실상 모든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법안은 또 미 정부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촉구하고, 법안 통과 시 90일 이내에 테러지원국 지정 여부를 의회에 보고토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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