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한·중 축구 교양있게 관람하자"

오는 23일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리는 중국 후난 성 체육국이 중국 축구 팬들에게 교양 있는 축구 관람을 하자는 내용의 촉구문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후난 성 체육국은 이 글에서 경기를 관람할 때 법을 지키면서 선동을 삼가고 상대방을 모욕하는 표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축구 당국이 이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은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열리는 경기 도중 불상사가 일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